직접 장 항아리에서 퍼서 드리는 수제 고추장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직접 유기농 찹쌀을 장작불을 피운 가마솥에 솔가지를 얹혀 찐 후 국산 엿기름에 삭혀 수제로 조선 고추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춧가루(무농약 태양초) / 유기농 찹쌀 / 국산 보리질금(엿기름) / 국산 소금(해송염)

강원도 양양은 소나무가 많습니다. 매년 송화가루가 날리는 2주간의 기간, 모든 장독대를 열어 놓습니다. 된장, 고추장, 간장에 3~6센티 정도의 송화가루가 덮힙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장에 스며듭니다.

장을 담글 때는 솔가지를 넣고 장을 담아, 장의 변질을 막아주고, 풍미가 좋습니다.

직접 손으로 메주를 만들고 장독에 담아내고 10년이 넘는 시간을 보살피고, 장물을 가르고 메주를 주물러 된장을 담는 '손'이 하는 핸드메이드 된장입니다.

모든 공정에 포장까지 공장식 기계 작업이 없는 전통 방식의 조선장입니다.

장을 가르기 전

집어 넣었던 숯과 솔가지와 고추 등을 건져냅니다.

건져낸 고추, 대추, 숯, 솔가지, 업나무, 옻나무 등

장을 머금은 메주의 무게는 아주 무겁습니다. 보통 장독 하나에 50개에서 60개의 메주가 들어갑니다. 모두 손으로 일일이 건져내어 채에 받쳐내는 작업은 굉장히 힘이 듭니다. 건져낸 메주들을 다 으깨고 주물러 내 된장을 담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타 다른 조선장들은 호박, 보리 등 많은 양을 섞어 보리된장, 호박된장이라는 이름의 장을 담기도 하지만 우리 농원은 콩 100%와 10년 넘은 종잣 간장을 넣어 치대 담근 콩된장입니다.

간장을 고운보에 부어 된장과 분리해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모든 과정을 거쳐 담근 된장

손으로 주무르기 때문에 가끔 부드러워 으깨진 대추와 고추가 섞여 들어가기도 합니다. 혹시 된장에서 붉은 고추조각이나 대추 조각이 나오더라도 걱정 마세요!

송화가루가 덮힌 된장

이렇게 송화가루는 고추장과 간장에도 모두 자연적으로 스며듭니다.

'송황'이라 불리는 송화가루 성분에 대한 상식

'송황'이라 불리는
송화가루 성분에 대한 상식

1. 비타민, 헤스페리딘이 풍부, 송화가루에는 비타민이라고 알려진 헤스페라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헤스페라딘은 혈관 탄력 유지, 모세혈관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 항알러지, 항균, 항암작용 등의 효능이 있는 성분.

2. 항산화 효과 - 이탈리아 생의학 과학 대학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소나무에 함유된 피크노제놀이 비타민C의 20배 비타민E의 50배에 달하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송화가루에도 역시 소나무나 솔잎처럼 피크노제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활성산소로 인한 인체의 노화와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3. 콜린 함유 - 송화가루에는 콜린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콜린은 레시틴의 구성분으로 지방간 예방 해소에 특효가 있으며 기억력, 학습능력 향상, 동맥경화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4. 영유아에게 좋다. 송화가루에는 히스티딘이라는 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히스티딘은 신경 기능 지원, 빈혈 예방 개선, 자외선 차당 등의 기능을 하며 신체 발달과 연관이 큰 단백질 합성을 돕기 때문에 스스로 합성할 수 없는 영유아가 신경써서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다.